안녕하세요 모든일을 프로처럼. 원프로입니다.
오늘은 군생활 폐급 때려잡기, 이렇게만 하면 100% 먹어주고 가는 군생활 꿀팁에 대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군사경찰 소속으로 군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깨우치며 천문학적인((?!) 분석을 한 결과를 토대로 일병(1호봉)부터 상병1호봉까지의 후임들과 선임들의 `Respcet`을 받는 군생활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될지 정리한 글이기 때문에 타군과의 차이점이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병1호봉(찐막내)의 군생활.
일병1호봉은 훈련소와 공군일 경우 특기학교기간까지를 거치고 이제 막, 자대배치를 받게 될텐데 처음보는 낯선 풍경들과 사람들에 적응이 어려울수도 있으나, 오히려 훈련소에서 벗어나 약간의 해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새로 배우게될 근무와 군생활에대해서 익히다 보면 점점 적응도 하게 되는데 이때, 너무 긴장해서 딱딱하게 굳어있지 말고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을 먼저 적응하려 합시다. 인간은 끊임없이 적응의 역사속에서 발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군생활?! 이란것은 적응만 가능하다면 은근히 별거 없습니다. 일병1호봉 귀요미 막둥이들의 군생활은 빠른 적응이 핵심입니다. 새로운 환경에대한 적응 어렵겠지만 빠르게 하실수록 좋습니다.
한마디로, 적응의 속도차이가 군생활의 차이를 만들어 내게되는 것 입니다.
처음 자대 배치 받는날, 많은 소대 내 선임들이 얼굴을 보러 와서 많은 것을 물어보고 관심을 갖을 것 입니다. 너무 굳어있고 겁먹은 모습보다는 강렬한 첫인상과 개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선넘는 말과 행동은 노노~~
'시작이 반' 이라는 말이 있듯이, 군생활의 시작 역시 나의 첫인상으로 시작되게 됩니다.^^
일병2호봉의 군생활
일병2호봉, 군생활에 적응을 하면서 많을 것들을 보고 배우다 보면, 어느새 금방 2호봉이 되어서 후임들을 받을때가 됩니다.
처음으로 자기 밑에 기수가 생기고 후임이 생긴다는 것은 기분이 참 묘할 것입니다.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엊그제 입대한것 같은데 벌써 밑에 후임이 들어오네라는 생각이 떠오르겠지만, 자신역시도 아직 미숙한것이 많은 일병 2호봉이겠지만 -후임-이 들어왔다는 것을 빠르게 인지하고, 근무와 같은 약간의 교육이 필요한 부분들을 아낌없이 빠르게 숙지시켜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빠른 군생활에 적응을 주셔야됩니다.
첫후임 맞후임이라고도 합니다. 후임들 입장에서는 빡빡한 선임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조금은 빡세게 잡더라도 빠르게 군생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군생활 관련된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정말 좋은 선임이며, 멋진 선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중에는 서로 소대내에서 웃고 떠들며 오랫동안 함께 군생활 할 관계이기에 처음에는 확실히 교육시켜 나만 잘하려는 군생활이 아닌 다같이 멋지고 완벽한 군생활을 만들자는 느낌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모든 후임은 나이와 상관없이 나의 친동생이라고 생각하시면서 대해주면 편할 것 같습니다.
일병3호봉의 군생활
일병3호봉이면 과연 소대에서는 어느 위치일까요?
네, 아직 당연히 막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밑에 두기수의 후임들이 쌓이니 어느정도는 편해지는게 있지않을까 싶지만
일병은 일만하는 병사, 일하는 노예라고 불리는 만큼 힘든 시기입니다. 아무리 호봉이 올라간다 해도 뭔가가 뚜렷하게 달라지는 것이
없을겁니다. 한 호봉,한 호봉씩 올라가면서 이런 생각들이 불현듯 찾아올 수 있겠지만 일병이라는 계급에서 저런 생각들은 철저한 자기착각이므로 이런 생각들은 깔끔히 집어넣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일병4호봉의 군생활
일꺽, 일병깡패(?) 라고 불리기도 하는 일병4호봉입니다. 물론 이런 강렬한 칭호들은 자칭 즉, 자기입으로 나옵니다. 그만큼 일병4호봉이 되면 뭔가 군생활 좀 한 것 같고 소대가 돌아가는것이라던지, 되게 내가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꽤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밑에 3기수의 후임들이 쌓이니 내가 뭐 좀 강해진것(?)같은 기분도 들기도 합니다. 특히, 후임이 많이 들어올 경우 더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런 생각들로 하여금 많은 실수들을 유발시켜 선임들에게 된통 혼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딱 사랑의 매의 느낌으로 필요한 조언으로 두가지가 있습니다.
기교 떨지말고 ,기본만하자. "
해야되나 싶은 것은 하고, 해도되나 싶은것은 하지말자. "
정말 이 두가지의 조언들은 일병4호봉이되면, 꼭 기억하며 군생활에 적용시켜야 할 중요한 말들이니 머릿속에 박아 놓으시길 바랍니다.
일병 5호봉과 6호봉
이제 어느덧 일말,일병참모총장(?!)이라고 불리며 일병의 끝이 보이는가 싶을 겁니다.
이제 밑에 후임들도 있고 뭔가 선임들이랑도 좀 친해진 것 같고, 소대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뭐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별 뭣도없는 자신감이 "뿜뿜"터져 나올 시기입니다. 학창시절로 비유하자면 중2병때라고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군풍노도의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이때 가끔 보면 짬찬 척을 하다가 혼나는 경우가 되게 많으니 아직 자신의 계급이 상병이 아닌 일병인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여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괜히 후임들에게 이제 곧 상병이라고 우악거릴게 아닌 누구보다 열심히,먼저,빠르게 움직이며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나가야 할 위치이기 때문에 이 시기때는 초심을 찾아 군생활하여 모두에게 인정받는 시기를 보내는 것이 best라고 생각합니다.
상병 1호봉(갓 상병)
(작대기가 하나도 둘도아닌 무려 셋, 상병1호봉.) 아직까지는 물 상병의 느낌이 강하지만 정말 힘든시기는 다 이겨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가 쓴 글 처럼 이렇게 성실하고 멋지게 군생활 한 사람과, 누구보다 게으르고 모든걸 귀찮아하고, 짜증내며 군생활 한 사람들의 대우는 상병1호봉이 되면 어떻게 대우를 달리 받을까요?
후자일 경우 상병이되면 일병7호봉,폐급, 후임들에게까지 무시받는 선임 등으로 낙인 찍힐 가능성 100%입니다ㅠㅠㅠ
똑같은 시간 군생활을 하더라도 받는 대우는 분명히 다를 겁니다.
여러분들은 똑같은 시간 군생활을 한다면 어떤 군생활을 하시겠습니까?
또, 이미 전역하신 여러분들의 군생활은 어땠습니까?
---원프로였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모든 일을 프로처럼 , 원 프로는 재밌는 다음글로 찾아 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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